비트코인, 9만 달러 붕괴?...시세 차트 분석 결과는

비트코인(Bitcoin, BTC)의 가격은 최근 9만 달러 근처에서 하락하며 심리적 지지선이 중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가 중립 구간으로 진입한 것은 매수세를 촉진할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과거에도 지수가 낮을 때 비트코인은 강한 반등세를 보였기 때문에, 이번에도 비슷한 패턴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대형 투자자들이 9만 5,000 달러 이하에서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고 있어, 가격 하락이 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매도 루머와 비트코인 유동성 감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장기적 강세는 여전히 유효하다. 트럼프 정부의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 기대와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유입은 비트코인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비트코인의 반등을 이끄는 주요 원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비트코인 가격 차트 분석 결과는 어떨까?

4시간 봉에서는 9만 1,215달러로 하락한 이후 회복 신호가 관측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회복 과정에서 거래량이 적다는 점을 지적하며, 회복세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9만 5,000달러와 9만 6,000달러 사이의 저항대는 10만 2,760달러에서 하락한 이후 형성된 낮은 고점과 일치하다. 9만 6,000달러를 넘어서면 시장 전망이 바뀔 수 있다. 이때는 10만 2,760달러가 주요 목표가 될 것이다.

시간 단위 차트에서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최근의 저점에서 회복하려는 시도와 함께 강해지고 있다. 저항은 9만 5,000달러 근처에 고정되고 있으며, 지지선은 9만 1,000달러에서 9만 2,000달러 사이에 있다. 상대 강도 지수(RSI)와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는 중립적인 신호를 보이며, 이동 평균 수렴 발산(MACD)은 약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짧은 시간대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이 소폭 증가하면서 매수 기회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자.

기술적 신호들은 비트코인이 9만 5,000달러에서 9만 6,000달러 범위를 확실히 회복하지 않으면 하방 리스크가 지배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거래량 급증이 발생하면 비트코인이 10만 2,000달러로 상승할 수 있으며, 9만 1,000달러 지지선은 다시 테스트될 것이다.

만약, 비트코인이 9만 5,000달러에서 9만 6,000달러 저항대를 강한 거래량을 동반하여 회복하면, 10만 2,760달러와 그 이상의 상승을 위한 랠리가 시작될 수 있다. 이때 트레이더들은 지속적인 상승 돌파를 지켜보며 매수 기회를 엿볼 것이다.

빈면, 9만 6,000달러를 넘지 못하고 거래량 부족이 지속되면, 비트코인은 다시 9만 1,000달러 근처의 지지선으로 하락할 수 있다.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추가 하락이 발생할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 약세 전망이 강화될 것이다.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