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락…애널리스트가 제시한 강세 랠리 조건은?


이번 주 비트코인(Bitcoin, BTC)은 10만 달러 돌파 흐름을 지키지 못하고 9만 2,000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시장은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2024년 12월 실업 수당 청구 건수 기록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매파적 태도 우려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 자산의 상승세 위축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전 글로벌 유동성 감소세, 시장 관망세도 관측됐다.

CME FedWatch 데이터 기준 1월 29일(현지 시각) 발표될 연방준비제도의 금리가 현재 수주으로 동결될 확률은 97.3%이다.

하지만 비트코인 강세 전망도 제기됐다.

암호화폐 기술 차트 분석 전문가 돈알트(DonAlt)는 구독자 6만 5,100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9만 5,000달러 선 유지가 비트코인의 상승 재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주간 종가가 9만 8,000달러보다 높은 구간에서 마감되면, 비트코인 강세 랠리가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대로 주간 종가가 9만 8,000달러 아래에서 마감되면, 상황이 부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9만 8,000달러 아래에서 마감되면, 지지선이 거의 없는 상태가 된다. 비트코인이 급격히 상승했던 만큼 하락세에서 지지할 수 매물대가 부족해 더 큰 폭의 조정을 받을 수 있다”라고 더붙였다. 즉, 9만 8,000달러 아래에서 지지 구간을 찾기 어렵다는 의미이다.

최악의 시나리오로는 비트코인 시세가 8만 달러 아래로 급락한다면, 시장 상황이 본격적으로 악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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